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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쏭
TMI지만, 다른 이들의 배변루틴을 알고 싶다. 본문
나는 아마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다.
자아가 생긴 후
'저거슨 바로 서터레쓰!'라는 인지가 생긴 후로는 그렇게 되었다.
아직 병원에 가지는 못해 '아마도'인 것이다.
완치가 아니라면,
병원 가기 싫다.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거라면,
더 싫다.
그래도 요즘 좀 심해져서 가긴 가봐야 할듯..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해 구글링해보면 이렇다.
이 중 3-5가지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의심된다고 한다.
그렇게 따지면,
나는 10년도 넘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완치 후기라고 검색도 해봤다.
하지만,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다 상업용 글이거나
뭔가를 팔려고 하는 글이거나
조회수 빨아먹기 위한 키워드 남발인 영양가 0의 글이었다.
하...
아무튼 아래 링크에서 자가진단도 할 수 있다.
마더스병원 Motherth Hospital
울산 정신건강의학과 건강검진 도박 알코올 인터넷 마약 중독 금연치료
motherth.co.kr
내가 선택한 답변과 결과는 이렇다.
어디서 봤는데,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배가 아파서 끙아를 하는 거라고 한다.
나는 정말 놀라웠다.
그렇담 일반 사람들은 배가 안 아파도 끙아를 할 수 있다는 거 아닌가?
복통 = 끙아 였던 나에게 정말 부러운 이야기였다.
정말 궁금하다.
다른 사람들은 찬 음식 먹어도 뿌직 안한다고?
긴장해도 배 안아프다고?
유제품은... 우유불내 뭐 그거 아니고?
배에서 소리나는 거 당연한거 아니야??
사람인데??
정말로 되도록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배변루틴을 알고 싶다.
나는 아무 생각이 없는 인간이지만,
내 육신은 쓸데없이 예민한 편인 거시다.
참고로 나는 술도 안마시고, 커피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한다.
그러니 더 환장할 노릇.
술 마시고 커피도 마시면 내 응꼬는 난리났겠다...
특히 요즘엔 배가 아프면 무조건 화장실에 달려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어제 아침에는 지하철에서 뛰어내려 화장실에 갔다.
구글로 '신길역 화장실'이라고 검색했는데 찾은 답변은 절망적이었다.
그렇다.
나는 5호선 승객이었다.
내리자마자 다행히 역내 안내도가 보였다.
다급하게 화장실 표시를 찾았다.
다행히 올라가자마자 바로 있었다.
물론 개찰구를 벗어나야 했지만...
아주 조금만 늦었으면 온동네에 똥싸개라고 소문날 뻔했다...
그래도 화장실이 가까워서 정말 좋았다.
몇달 전에도 영등포구청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이런 일이 한 번 있은 후로 지하철에서 정말 불안하다.
이때 특히 더 트라우마....
5호선 영등포구청역은 지하 5층에 있고,
화장실은 지하 1층에 있다.
정말 큰일날뻔했다..
생각해보니 출근하는 월-금은 항상 이렇고,
토일에는 배도 안 아프고 똥도 안 싼다.
그렇다고 월욜에 단단한 끙아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아마도 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중 뿌직형인 거 같다'는 것이 나의 결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지켜야할 사항이라고 한다.
솔직히....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그래도 피 안남.
약 3년 전에 대장 내시경 받은 적 있는데
그때 대장 아주 깨끗, 핑크핑크하다고 했다.
흐음....
끙아와 관련해서 궁금한게 정말 많다.
배변 전문가가 있다면,
제발... 다른 사람들은 안 이렇다고요?
제발 내 얘기 좀 들어보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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